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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소유진 보고파" '불청' 백종원도 자극한 '김국진♥강수지의 꽁냥'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4-18 06:47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우리 아내 보고 싶어유"

백종원이 '불타는 청춘'에 등판해 치와와 커플의 매력에 빠졌다.

17일 방송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세돌 맞이 특집 '보글짜글 청춘의 밥상'편이 전파됐다. 2015년 3월 27일 첫 방송을 시작한 '불타는 청춘'이 3주년 특집으로 시청자 초대 이벤트 '보글짜글 청춘의 밥상'을 마련한 것. 매번 미션 봉투를 받던 식당에 모여 불안함을 토로하던 멤버들은 제작진의 미션을 하달받았다. 3주년에 맞춰 시청자 300명을 초대, 김국진, 강수지를 포함한 총 14명의 청춘들이 직접 준비한 밥 한끼를 대접하는 이벤트를 기획했다. 청춘들은 세 그룹으로 나눠 중식과 전, 떡을 준비하기로 했다. 김국진의 요리 스승이기도 한 백종원은 김국진 강수지 커플을 초대해 색깔이 곱고, 대추 청으로 은은한 맛을 낸 '4색 무지개떡'의 비법을 전수했다.

백종원 요리 연구소에 먼저 도착한 강수지는자연스럽게 말을 붙이며 대화를 나눴다. 백종원은 뒤늦게 김국진이 도착하자 "정말 재미있으시다. 지난 연말 예능대상에서 뵌 것이 다 인데 말씀 솜씨가 있다"고 칭찬했다.

이후 떡을 만들면서 백종원이 김국진에게 "사랑해라는 말은 자주 하느냐"고 물었다. 김국진은 쑥쓰러워서 말을 더듬으며 "머 이렇게 하는거죠"라며 손으로 작은 하트를 만들까 말까 하는 어설픈 제스츄어를 보였다. 강수지는 "그런 행동은 생전 처음본다. 언제 그랬느냐"고 돌직구로 받아쳤고, 김국진의 얼굴을 더 붉어졌다.

이를 지켜보던 백종원은 "두 사람이 알콩달콩하는게 너무 좋다. 나이 든 사람들이 연애하는게 정말 귀엽지 않느냐"며 "치와와커플이 함께 떡을 만드는 걸 보니까 우리 아내랑도 한번도 못만든게 생각난다. 나 혼자서도 잘 만들기 때문에 같이 할 기회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강수지는 긴 칼을 들고 호박을 파내는 김국진에게 "오빠 다른 걸로 해요. 너무 위험해. 걱정돼요"라며 저지했다. 이를 지켜본 백종원은 "나도 지금 우리 아내 보고 싶다"며 질투를 할 정도.

김국진은 "하루 반 이상을 내 걱정을 그렇게 한다"고 자랑했고, 백종원도 이에 질새라 "소유진도 하루종일 내 걱정하고 있다. 지금도 내가 다칠까봐 걱정 뿐"이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백종원은 "와이프랑 가끔 '불청' 보면서 이야기하는 건데 만약 내가 결혼하지 않았다면 '불청'에 출연했을 것"이라면서 "결혼 했으니 안나갔다. 그래서 난 '불청' 보면 참 애잔한 마음이 든다"고 프로그램에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한편 이날 이광규, 최성국을 비롯한 7명의 중식팀 청춘들은 짜장면과 탕수육을 만들기 위해 중화요리 4대문파 중 한 명인 '유방녕' 셰프를 찾아가 사사 받았다. 집에서 수타 연습에 돌입한 청춘들의 역경과 고난이 공개됐다. 이연수와 김도균은 전 만들기 팀으로 투입돼 요리 케미를 발휘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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