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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희준, 박병은, 지일주가 OCN 오리지널 '미스트리스'(극본 고정운, 김진욱, 연출 한지승,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초록뱀 미디어, 총 12부작)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어른들의 관능 멜로와 미스터리를 동시에 선보이는 것.
◆ 박병은, 최희서의 완벽한 남편?
TV 요리 프로그램에 나올 정도로 유명한 셰프이자 한정원(최희서)의 남편인 황동석(박병은). 현재 정원과의 행복한 가정을 위해 아이를 갖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요리와 가정 등 내 것은 모두 완벽해야만 하는 동석은 그렇다면 아내 정원에게도 완벽한 남편일까. 입체감 있는 연기로 캐릭터에 섬세함을 불어넣는 박병은이 '미스트리스'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일 어른들의 관능 멜로는 어떤 모습일지, 폭넓은 그의 연기 스펙트럼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정원의 동료 교사인 권민규(지일주). 대신 야간 자율 학습 근무를 대신 서주겠다고 자처할 만큼,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정원을 돕고, 이성적으로도 접근한다. 공개된 메인 예고 영상에서 먼발치에서 정원을 주시하고, 숨소리가 들릴 만큼 가까운 곳에서 정원과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보여준 민규. 작품마다 특유의 매력으로 극을 장악했던 지일주는 단순한 동료 교사를 넘어 남자로서 정원에게 다가가는 민규의 저돌적인 모습을 어떻게 살려낼까.
한편, OCN 오리지널 '미스트리스'는 비밀을 가진 네 여자와 그들에 얽힌 남자들의 뒤틀린 관계와 심리적인 불안감을 다룬 미스터리 관능 스릴러. 평범한 카페주인, 정신과 의사, 교사, 로펌 사무장 등 네 명의 여성들이 일련의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연애시대' 등 웰메이드 드라마를 탄생시켜온 한지승 감독의 첫 장르물 도전작으로, 영화 '6월의 일기', '시간이탈자' 등의 고정운 작가와 3월 말 크랭크인한 영화 '조선공갈패' 김진욱 작가가 공동 집필을 맡았다.
지난 2008년 영국 BBC에서 방송된 동명의 드라마가 원작으로, 2013년 미국 ABC에서 리메이크 될 정도로 탄탄한 작품성을 자랑하고 있다. 원작에서 네 여자가 가지고 있는 각각의 고민을 가져왔고, 여기에 OCN이 탄탄하게 쌓아온 미스터리와 스릴러의 장르물적 해석을 덧입혀 차별화된 이야기와 독특한 매력을 선사할 전망이다.
'작은 신의 아이들' 후속으로 오는 28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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