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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온 가족의 본방 사수를 부르는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 제작 에이스토리) 6회에서는 육체와 영혼의 정체성에 혼란을 겪는 송현철(김명민 분)의 이야기가 스피디하게 펼쳐졌다.
이어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된 것을 예감한 그는 자신을 대출 조작범으로 몰았던 곽효주를 불러 "명예를 그처럼 중요하게 생각한 내가, 업체에서 술대접마저 뇌물이라 생각하는 나 송현철이 2억 때문에 그런 위험한 짓을 했다?"고 그녀를 추궁해 몰입을 더욱 높였다.
또한 자신에게 이혼을 요구한 선혜진(김현주 분)에게 "나 좀 도와줘요!"라고 절박하게 부탁하는 장면이 엔딩을 장식, 종잡을 수 없는 그의 태도에 당황하는 그녀의 모습이 다음 방송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처럼 '우리가 만난 기적'은 송현철B가 자신의 영혼이 깃든 송현철A를 깊이 있게 알아가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와 조연화, 박동수가 그의 실체에 점점 다가서며 안방극장을 휩쓸었다.
한편, 빠져들 수밖에 없는 월, 화요일의 고정픽 KBS 2TV '우리가 만난 기적'은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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