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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할리우드]알렉스 로드게리스 "제니퍼 로페즈 만난 것, 일생일대 행운"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8-04-09 17:06


ⓒAFPBBNews = News1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야구선수 출신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여자친구 팝가수 제니퍼 로페즈를 처음 만났던 날을 '행운'이라 묘사하며 달달한 애정을 뽐냈다.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9일(현지시각) 미국 NBC 방송사의 인기 토크쇼 '엘렌 드제너러스쇼'에 출연, 제니퍼 로페즈를 만난 것이 일생일대에서 가장 '행운'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로페즈와 데이트 하게 돼 매우 행운이라고 느낀다. 그녀와 데이트 한 후 바로 다음 데이트가 기대될 정도였다"고 말했다.

로드게리스는 로페즈와의 첫 만남에 대해 "어떤 여성이 내 어깨를 두드렸고, 내가 돌아본 순간 그녀가 누구인지 알아보지 못했다. 그리고 조금 있어서야 그녀가 제니퍼 로페즈인 것을 깨달았다. 그녀는 청바지와 큰 부츠를 매칭한 드라마 '셰이즈 오브 블루'의 여형사 할리의 옷차림이어서 알아보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아름다운 로페즈의 외모에 당황하고 살짝 긴장한 채 "세상에, 제니퍼였군요, 당신은 정말 아름답네요"라고 말해버렸다. 그러자 로페즈는 "내 번호를 줄테니까 연락해요"라고 쿨하게 말하고 떠났다. 당연히 로드게리스는 집에가서 바로 그녀에게 연락을 했고 그렇게 둘은 연인이 됐다는 달달한 스토리.

로드게리스는 최근 로페즈와 전 남편 마크 앤소니 사이에서 낳은 쌍둥이 남매와 손을 잡고 거리를 걷는 등 로페즈의 아이들도 살뜰히 챙기는 자상한 면모도 보였다.

로페즈와 로드리게스는 지난해 3월부터 공개 연애 중이다. 최근에는 가족 모임도 자주 가지는 등 결혼설도 불거졌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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