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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개그맨 김학도의 아내 바둑기사 한해원이 "상견례 할 때까지 남편의 실제 나이를 몰랐다"고 고백해 현장을 깜짝 놀라게 만든다.
한편 백영미는 "연애시절 남편이 몰래 다른 여자와 결혼하려 했었다"고 폭탄발언하고 이에 남편 이병훈은 "그 여자 때문에 아내가 더 좋아졌다"며 궁색한 변명을 늘어놔 현장의 야유를 들었다는 후문이다.
이날 여성 출연자들은 "사실 남편의 거짓말을 다 알면서도 속는다. 남편이 일찍 들어오길 바라는 게 아니라 나에게 솔직하게 말하는 것을 바라는 것"이라고 말해 방청객들의 공감을 얻어냈다. 이에 반해 남성 출연자들은 끝까지 '아내의 전화를 받지 않는 이유'에 대해 구구절절한 변명을 늘어놔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죄책감 조차 없는 남편 김학도의 만행과 아내 몰래 다른 여자와 결혼하려 했던 전 야구선수 이병훈의 이야기는 오늘(9일) 밤 10시 TV조선 '인생감정쇼-얼마예요?'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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