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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개그맨 김학도의 아내 바둑기사 한해원이 "상견례 할 때까지 남편의 실제 나이를 몰랐다"고 고백해 현장을 깜짝 놀라게 만든다.
한편 백영미는 "연애시절 남편이 몰래 다른 여자와 결혼하려 했었다"고 폭탄발언하고 이에 남편 이병훈은 "그 여자 때문에 아내가 더 좋아졌다"며 궁색한 변명을 늘어놔 현장의 야유를 들었다는 후문이다.
이날 여성 출연자들은 "사실 남편의 거짓말을 다 알면서도 속는다. 남편이 일찍 들어오길 바라는 게 아니라 나에게 솔직하게 말하는 것을 바라는 것"이라고 말해 방청객들의 공감을 얻어냈다. 이에 반해 남성 출연자들은 끝까지 '아내의 전화를 받지 않는 이유'에 대해 구구절절한 변명을 늘어놔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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