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누나' 손예진 "30대 중반 여성, 매너리즘과 고충 공감"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그냥 아는 사이로 지내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만들어갈 '진짜 연애'를 담은 드라마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손예진.
송정헌 기자 [e-mail]/2018.03.28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손예진이 30대 '윤진아' 캐릭터에 대해 언급했다.

28일 오후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김은 극본, 안판석 연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안판석 PD와 손예진, 정해인이 참석했다.

손예진은 30대 여성을 대표하는 캐릭터를 맡은 것에 대해 "제가 직장생활을 해본적이 없다. 그런데 이번 드라마를 통해서 전문직 여성들이 가진 고충과 회사내에서 일어나는 일을 자세히 들여다보게 됐다. 굉장히 공감이 많이 됐다. 직장 여성들이 가진 고충들이나 상사와의 일들. 그리고 약간의 상사중 진상 상사와의 관계들. 여러 부분에서 진아라는 캐릭터는 좋은 게 좋은식으로 가는. 내가 좀 불편하고 희생하더라도 좋은 쪽으로 가는 성격의 소유자인데 진아도 성숙해지고 단단해지는 인물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드라마는 진아라는 인물이 30대 중반 여성으로서 갖고 있는 매너리즘과 갈등. 그리고 준희와 사랑에 있어서의 갑자기 진짜 사랑을 만났을 때 설레면서도 묘하고 당혹스러운 여러 감정을 안고있는 인물이다. 저도 해인씨도 마찬가지인데 저도 진아라는 캐릭터에 흠뻑 빠져있는 거 같다. 어느순간 진아로 생각하고있게 되는 거 같다"고 밝혔다.

한편,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그냥 아는 사이로 지내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며 만들어갈 '진짜 연애'를 담은 드라마다. '하얀거탑'과 '아내의 자격',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 등을 연출한 안판석 PD가 연출을 맡았고 김은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오는 30일 오후 10시 4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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