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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안주하고, 만족하는 순간 뒤쳐진다. 몬스타엑스는 이미 자신들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했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애쓰고 있었다. 이미 글로벌 팬덤을 아우르는 중견급 팀으로 성장했음에도 머물러있을 생각이 추호도 없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여섯 번째 미니앨범 '더 커넥트 (THE CONNECT)' 발매를 기념하는 인터뷰를 진행, 그간의 근황과 앨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번 앨범 역시 열심히 준비했다. 이전 앨범들과 차별점을 둔 앨범이다"(셔누)
"타이틀곡 뿐만 아니라 수록곡 전체가 타이틀곡 감이다. 지금까지 아껴왔던 곡을 모두 수록했다. 우리와 잘 맞는 곡들로 구성했고 조화로운 앨범이다"(아이엠)
몬스타엑스 여섯 번째 미니앨범 '더 커넥트 (THE CONNECT)'는 전작 '더 코드'에서 이어진 타임워프에 세계관을 넓히는 앨범으로, 몬스타엑스가 그동안 펼쳐온 서사를 확인할 수 있다. 한층 더 깊어진 이야기와 성숙해진 음악으로 몬스타엑스의 성장을 느낄 수 있다.
"대단한 가수들과 선배님들에게는 소위 '명반'이라 불리는 앨범있다. 이번 앨범은 몬스타엑스를 대표하는 '명반'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늘 그래왔던 것처럼 열심히 준비했고, 많은 콘텐츠도 준비 중이다."(형원)
타이틀곡 '젤러시(Jealousy)'는 80년대 음악에서 영감 받은 펑크 R&B 잼 스타일에 하이브 리드 트랩과 퓨처 팝이 결합된 곡으로,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질투하는 남자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멤버들은 변화를 통해 성숙한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 애썼다.
"전체적으로 변화를 많이 줬다. 특히 스타일링, 음악, 퍼포먼스 등 모든 부분에서 성숙해졌다. 조금 더 어른스러워진 우리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올해 첫 앨범이기도 하고, 전작의 성공적이었던 분위기를 이어받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다. 기존에 보여드렸던 파워풀한 힙합은 물론이고, 감미로운 모습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몬스타엑스만의 색깔을 잘 만들어낸 것 같다."(원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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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지난 2015년 데뷔한 팀. 지난해 11개국 16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진행할 만큼 성장했으며 특히 해외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 6월부터 유럽투어를 준비 중이라고.
"지난 투어 때에는 독일과 러시아, 프랑스를 다녀왔는데 이번에는 네덜란드와 스페인, 영국을 가게 됐어요. 저희를 찾는 팬들의 요청 때문에 가는 만큼 새로운 나라와 도시를 가요. 무대도 우리의 노래는 물론 다른 가수들의 유명한 노래를 커버하고, 멤버들의 유닛부터 솔로까지 다양한 무대를 준비 중입니다."(아이엠)
하지만 비교적 국내 인지도는 낮은 편이다. 멤버들 역시 인지하고 있었으며, 이를 위해 발전 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몬스타엑스에 대해 대중분들이 잘 모르는 게 현실이다. 저희도 잘 알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며 활동한다면 언젠가는 알아봐 주시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형원)
"저는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차근차근 계단을 올라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도 올라갈 계단이 무수히 많고, 오히려 더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 동기부여가 된다."(기현)
"사실 더 유명해지는 것에 대한 욕심은 없다. 그러나 팬은 더 많아졌으면 한다. 그래야 더 좋은 환경에서 좋은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다."(원호)
멤버들은 자신들의 강점으로 피지컬을 내세웠다.
"요즘 트렌드가 마른 체형이다.. 저희는 많은 보이그룹 중 덩치 좋고 어깨도 넓고 이런 피지컬적으로 뛰어난 부분이 저희만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숙소 거실을 헬스장으로 만들고, 시간을 내 운동을 하면서 몸매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원호)
마지막까지 몬스타엑스는 자신감을 보였다. 그간 천천히 한 계단씩 성장하면서 '하면 된다'라는 것을 온몸으로 느끼고 실감했기 때문.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저희 팀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 멤버들의 능력치가 정말 뛰어나다. 방심하지 않고 꾸준히 열심히 활동한다면 언젠가는 사람들이 알아봐 주시고 빛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
joonam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