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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신하균이 '바람 바람 바람'
대체불가한 충무로 대표 배우로 드람, 멜로, 액션, 코미디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해온 신하균. 전작 '7호실'을 통해 괴팍한 성격의 DVD 사장 역을 맡아 리얼한 코미디 연기의 진수를 보여준 그는 '어른 들의 코미디'인 이번 작품에서 찌질하고 소심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봉수 역을 맡아 또 다른 색깔의 코미디 연기를 펼치며 '神하균 표' 코믹의 진수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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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봉수 캐릭터에 대해 "아무래도 소재가 예민하고 봉수도 부담스러울 수 있는 캐릭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코미디 영화니까 조금은 귀여운 모습을 담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보시기 부담스럽지 않도록 했다. 한번은 한게 여러번 하게 되고 연기를 할 때 준비를 해가지 않고 확정시켜나가는 편이다. 감독님도 보시고 대본의 느낌보다는 좋은게 있으면 첨가시키는 편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봉수의 캐릭터의 선택을 전부 이해할 수는 없었다며 "사실 결혼을 한 상태도 아니기 때문에 봉수에 전부 공감할 수는 없었다. 대사 중에 '부부가 키스도 합니까'라는 게 있는데 사실 그런 부분도 공감하긴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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