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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현지에서 먹힐까?'가 색다른 재미와 볼거리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예능 첫 출연이자 '태국 브라더스'의 막내 여진구가 특급 존재감을 뽐냈다. 여진구는 푸드트럭 운전부터 장보기, 짐들기, 정산 등 누가 시키지 않아도 척척 맡은 임무를 소화하는 프로 일꾼의 면모를 보였다. 특히 두 형들의 태국 일주에 도움이 되기 위해 직접 수첩에 태국 단어들을 적어오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하는 열정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현지에서 여진구는 몸을 아끼지 않는 모습으로 음료 제조부터 손님 맞이까지 실력을 발휘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홍석천과 이민우는 가족같은 호흡으로 절친 케미를 보여줬다. 홍석천은 태국음식으로 이태원을 점령한 사장님다운 면모로 신선한 재료 구입과 메뉴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자신이 알고 있는 요리법에 머무르지 않고, 맛을 내기 위해 부엌을 떠나지 않는 모습으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든든한 오른팔이자 20년 절친 이민우는 이런 홍석천을 무심한 듯 챙기며 시청자들에게 '스윗 가이'의 탄생을 알렸다.
'현지에서 먹힐까?'는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