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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에서 예능 장인 송은이와 볼링공 장인 김국진의 활약이 놀라웠다.
송은이의 20년 지기 박재홍과 해후도 눈길을 끌었다. 저녁 밥상에서 김국진이 송은이에게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냐"고 묻자 "듬직한 사람을 좋아해요" "비주얼은 박선수가 듬직하죠"라고 덧붙였다. 이어 "오빠이면 좋겠다" "어릴 때부터 모든 걸 결정하고 리드하며 살다보니 남자친구가 생기면 아무것도 안하고 오빠한테 기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연애관을 밝혀 동갑인 박재홍은 다소 서운함을 내비치기도 했다.
또 불청 공식 질문인 "마지막 연애는 언제이냐"에 그녀는 "지금이 몇 세기죠? 20세기였던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예능 장인 송은이가 합류한 서산 편 마지막 이야기는 오는 4월 3일 화요일 밤 11시 10분 '불타는 청춘'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