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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같이 살래요' 한지혜가 참았던 분노를 터뜨렸다.
미연(장미희)은 어릴 적 살던 동네를 매입하기 위해 이사장 찬구(최정우)의 사업 투자 부탁을 거절했다. 이에 문식(김권)은 다시 그 동네를 찾았고, 효섭과 재형(여회현)에게 차례대로 당했다. 문식은 재형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를 자신의 회사로 입사시킬 계획을 세웠다.
효섭은 유하에게 서운한 감정이 있다는 선하(박선영)에게 유하가 울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효섭은 "유하가 울었다. 그 녀석 우는 거 보니까 나도 마음이 안 좋다. 너도 알지 않냐. 그 녀석이 아무리 힘들어도 힘들다고 말 한마디 내색하는 녀석이 아니지 않냐. 네가 언니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선하는 "알았다"고 답했다. 이후 선하는 집 밖에서 페이닥터 자리를 알아보며 일자리를 찾는 유하와 만났다. 선하는 "일 시작하고 자리 잡으면 나가겠다"고 말하며 자존심을 챙기는 유하에게 마음에 없는 모진 말을 내뱉으며 속상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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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경은 유하의 집 앞으로 찾아가 선하와 만났다. 희경은 선하에게 유하가 외도했다고 말하며 "그 집 가족들 박선하 씨가 알아서 정리해라. 감히 우리 집에, 내 동상한테 들러 붙거나 귀찮게 하거나 언론에 떠들거나 조금이라도 일 새어나가게 만들면 그땐 당신 동생, 가족 모두 길 거리에 나앉게 만들어 주겠다. 그 천박하고 추접한 계진애도 알아서 단속해라"라고 소리쳤다. 이어 "박유하한테 입도 뻥긋 말고 조용히 살라고 해"라고 경고했다. 이에 선하는 무릎까지 꿇으며 "그런 애 아니다"라고 애원했고, 뒤늦게 이를 알고 두 사람이 있는 곳으로 찾아온 유하는 "내가 건드리지 말라고 했지. 그럼 나도 더 이상 못 참는다고. 우리 가족 건드리지 말라고 했잖아"라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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