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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인터뷰가 진행되는 내내 허니팝콘은 'K팝'을 찬양했다. 한국에서 데뷔를 꿈꿔온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K팝의 본고장에서 데뷔해, 세계로 뻗어나가고 싶다는 바람이다.
유아: "일본 아이돌그룹들도 열심히 하지만, K팝 아티스트들은 더 많은 연습을 하는거 같아요. 데뷔 전까지 한국어로 노래를 정말 많이 듣고 댄스 커버 영상을 많이 찍어서 공개하기도 했는데...조금이라도 잘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커요."
미코: "솔직히 한국 가수 분들은 더 열심히 준비하고 연습해서 지금 그 자리에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러워요."
유아: "일본에서 5년간 아이돌 생활을 했었어요. 그러면서 꿨던 꿈 하나가 이뤄졌다고 볼 수 있겠네요. 당시 활동하면서 배운 점들이 정말 많아요. 노래와 춤도 거기서 처음 했었고, 그때 누군가 앞에서 노래하고 춤을 추는 걸 매일 했었죠. 응원해주시는 분들의 사랑도 느낄 수 있었고,..그때 실패했던 부분들을 통해 경험을 쌓았고, 같은 실수하지 반복하지 않게 된 거 같아요. 그런 경험들이 지금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해요."
모코: "저도 5년 동안 아이돌그룹에 속해있었어요. 사람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는 점이 가장 큰 것 같아요,"
미코: "춤이정말 좋아서 아이돌 생활을 할 때는 매일같이 무대에서 공연을 해왔는데, 관객들의 반응을 눈 앞에서 볼 수 있는 라이브 공연을 정말 좋아했어요. 팬분들의 감사함, 고마움을 많이 배웠기 때문에...응원해주고 지지해주시는 분들 정말 감사드리고 소중하게 지켜가고 싶은 마음이에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한국 음악 방송에 출연해보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유아: ""기회가 주어진다면 한국 음악방송 출연을 꼭 해보고 싶어요. 무대 세트도 일본보다 훨씬 좋고 스케일도 굉장하고, 연출도 너무 멋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런 장소에서 노래를 불고 춤을 추고..꼭 해보고 싶어요."
미코: "한국의 문화를 동경하고 있고, K팝 가수들을 존경해요. 그런 분들과 한 무대에 선다는 것 자체가 꿈 같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허니팝콘의 도전은 여러가지 의미를 선사한다. 유아는 자신들의 도전이 누군가에게 용기를 주는 일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유아: "일본인이 왜 굳이 한국에 넘어와서 데뷔를 하느냐는 사람들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국경을 넘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것을 하는 그룹도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놀라움을 주고 싶다는 마음도 있고, 저희의 도전과 용기를 응원해주신다면 기쁠 거 같아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저희를 보면서 '도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어요. 도전을 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저희가 조금이나마 용기를 줄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을 거 같아요.
모코: "허니팝콘에 대해서 여러 가지 견해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이제부터 좋은 의미로 긍정적인 방향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다양한 활동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약속을 했다.
유아: "인터넷을 보면 안 좋은 반응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한국말도 모르면서 왜 데뷔하냐' 그런 말에 조금 뜨끔했고, 맞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엄격하게 받아들이고 성장해야 한다고 저희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서 꾸준히 노력할게요."
모코 "허니팝콘의 이번 앨범은 시작 시점이라고 생각해요. 저희를 잘 모르는 분들이 당연히 많을 텐데, 많은 분들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저희가 더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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