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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1박 2일' 김준호가 꼴찌에서 탈출하겠다고 선전포고를 했다. 마지막 메달과 저녁식사를 놓고 벌어진 미션에서 선전포고를 한 김준호가 꼴찌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그런 김준호가 경남 보성에서의 마지막 미션에서 꼴찌 탈출을 위한 청신호를 켰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김준호가 테이스팅한 녹차맛을 가장 먼저 고를 멤버를 꼽는 가위바위보에서 첫 승을 하는 파란을 일으킨 것.
시작부터 뜻밖의 호재에 김준호는 "제가 없는 사고를 해봤습니다"라는 말로 너스레를 떨며 가슴에서 불끈 치솟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녹차를 맛보던 중 "내가 커피를 안 마시지 않냐? 평소 마셨던 맛과 비슷하다"며 잠자던 미각 세포까지 깨우는 등 마침내 그가 발군의 미각을 발휘해 '연패 얍쓰'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차태현은 정답 대신 김준호에게 뜬금없이 "나한테는 형이 귀인이야. 최고의 어시스트"라는 칭찬을 가장한 펠레급 저주를 건네 현장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는 후문이어서 김준호의 꼴찌 탈출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과연 김준호는 선전포고대로 꼴찌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이는 가운데 '2번 국도 세끼 여행' 마지막 편은 오늘(25일) 방송되는 '1박 2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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