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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이승훈의 설렘은 한 번 더! #쏠비♥#예능잘 [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03-18 19:45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승훈의 설렘은 한 번 더!

18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사부 이승훈과의 동침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야식 내기 팀추월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를 펼쳤다. 이승훈이 제시한 건 4분 안에 마지막 멤버까지 결승선에 들어오는 것. 멤버들은 비슷한 실력으로 서로를 응원하며 결국 4분 안에 미션을 수행하는데 성공했다.

그러자 이승기는 "어차피 이렇게 됐으니까 그럼 오늘 사부님과 누가 동침을 할지도 여기서 정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이승훈은 "제가 가끔 훈련하다 지루할 때 선수들과 함께 헬멧으로 컬링을 한다"고 말했고, "올림픽 메달을 하루동안 소유하실 수 있게 해드리겠다. 금메달의 기운을 받아가시라"고 말했다.

이에 이상윤은 "사부님한테 물어보고 싶은 게 너무 많다. 스케이트에 재미를 느꼈다"라며 "밤새 얘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이상윤은 우여곡절 끝에 게임에서 우승했고, 투머치 토크로 이승훈을 당황시켰다.

이승훈 사부가 가장 좋아하는 떡볶이를 비롯해, 족발, 곱창, 닭발, 보쌈, 막국수, 피자까지 푸짐한 야식이 차려졌다. 특히 야식을 주문한 뒤 아내에게 전화를 건 이승훈은 급격히 짧아진 혀로 "쏠비 뭐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결혼 1년차 이승훈은 애교를 가득담은 아내와의 달달한 통화로 신혼임을 자랑했다. 생일을 맞이한 이승훈에 아내가 "여보 생일 축하해"라고 말하자 배시시 웃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고된 훈련으로 지쳤던 멤버들은 정신 없이 야식을 먹기 시작했고, 사부 또한 하루 중 가장 행복한 표정으로 '먹방'을 시작했다. 멤버들이 사부에게 "얼마 만에 야식을 먹는 거냐"라고 묻자, 사부는 "야식을 언제 마지막으로 먹었는지 기억도 안 난다. 올림픽 이후 첫 야식"이라고 답했다.

이어 "대회 시즌에 배고픔을 어떻게 참냐"는 이승기의 질문에 사부는 "그냥 막연하게 참고 잔다. 잠들면 참을 수 있다"라며 의연하게 답했다. 이승훈의 답을 들은 멤버들은 "진짜 힘들겠다", "배고프면 잠이 안 오던데 어떻게 참지?"라며 감탄했다

잠자리에 들기 전 이상윤은 초등학교 시절 쓴 이승훈의 일기장을 보며 '자만하고 있을 수 없다'는 글에 감탄했다. 이승훈은 "오랫동안 힘들었던 과정이 짧은 순간에 다 잊혀진다"라며 메달을 딴 순간의 기쁨을 전하기도.


다음날, 이상윤은 사부와의 동침에 이어 아침 개인 특훈을 받았다. 이를 뒤늦게 안 멤버들은 이상윤의 배신에 발끈했다.

이승훈과 멤버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승훈은 "한 발타기에 한 바퀴 더 타죠"라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고, 멤버들은 "이거는 이길 수 있다"라며 허세를 부렸다. 이승훈은 친필싸인 유니폼을 상품으로 내걸었다.

대결을 시작하자 마자 멤버들은 멘붕에 빠졌다. 한 발로만 달리는 이승훈의 속도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너무 빨랐다. 마지막 주자 육성재가 빠른 스피드로 질주했지만 결국 이승훈이 승리했다. "가끔 이렇게 훈련을 하기도 한다"라며 여유있었던 대결의 이유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멤버들간의 개인전이 펼쳐졌다. 사부의 예상은 육성재-양세형-이상윤-이승기 순서 였다. 하지만 양세형이 넘어지면서 이상윤이 3등, 이승기가 2등인 대반전 결과를 만들었다. 꼴찌 양세형은 사부가 올림픽에서 입은 유니폼과 메달을 걸고 19금 세레머니를 펼쳐 웃음을 안겼다.

이승훈은 "베이징 올림픽을 목표로 한 번 더 해보겠다"라며 "베이징 올림픽을 가면 '집사부일체'도 한 번 더 나오겠다"고 공약해 눈길을 끌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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