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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미스티' 김남주가 잇속을 위해 자신을 법정에 피고인으로 앉힌 기득권에게 통쾌한 역습을 날렸다. 남경읍을 물리친 그녀의 정의구현에 시청률은 수도권 8.3%, 전국 8.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8%의 벽을 돌파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종영까지 단 2회, 10% 고지를 돌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새로운 날을 맞이하는 듯한 기분으로 출근한 혜란은 "강해 건설 입찰 비리로 시작된 재판이야. 무죄판결로 나왔으니 저쪽은 꼬리 자르기 들어가겠지. 잘못하면 몸통은 건드리지도 못하고 끝날지도 몰라"라는 장국장(이경영)의 말에도 기득권을 향한 정면 돌파를 이어갔다. 강율 대표에게 버림받은 우현에게 "강해 건설 입찰 비리가 강율 작품이라는 근거를 넘겨줄 테니 당신이 강율 잡아. 대신 목격자를 메이드한 게 강율이라는 증거 우리한테 넘겨"라며 선택의 기회를 주기도 했다.
혜란의 제안을 받아들인 우현은 검사직을 걸고 강율 로펌의 비리를 수사하겠노라 선언했고, 혜란은 우현에게 목격자 녹취 파일을 받아 뉴스로 내보낼 수 있게 준비를 마쳤다. 강율 로펌을 다루는 아이템이라면 뉴스 나인으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었겠지만, "이제 뉴스 나인은 한지원의 뉴스 나인이야. "너는 강율의 비리를 최초로 보도하는 앵커가 될 거야"라며 지원에게 힘을 실어줬다.
멋지고 당당하게 정의 구현을 성공했지만, 케빈 리의 사고 당일 날 발행된 태욱의 고지서를 보자 절망감에 휩싸인 혜란. 도로 위에서 만난 케빈 리의 차를 무섭게 쫓아간 태욱의 모습으로 단 2회 남은 전개에 의문을 더한 '미스티'. 오는 23일 밤 11시 JTBC 제15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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