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SC이슈]"여전히 연인"…홍상수X김민희, 결별설 왜 나왔나(종합)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8-03-09 13:36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축하도 지지도 받지 못하지만 여전히 연인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두 사람은 왜 결별설에 휩싸였을까.

9일 한 매체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한달전 결별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홍상수 감독이 김민희의 미래를 매우 걱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이 지난 3월 13일 영화 '밤 해변에서 혼자'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처음으로 열애 사실을 공개한 이후 1년만에 전해진 결별설이었다. 만남부터 뜨거운 이슈를 낳았던 두 사람이기에 결별설 역시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영화 관계자들은 이들의 결별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을 모으면서 말 그대로 '설'로 마무리 됐다. 관계자들은 "두 사람은 여전히 연인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화 관계자들의 증언 뿐 아니라 최근까지 두 사람의 데이트 목격담도 계속 이어졌다. 두 사람이 한 프렌차이즈 분식집에서 함께 식사를 하는 모습을 봤다는 증언을 비롯해, 하남의 한 쇼핑몰에서 함께 쇼핑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까지 공개됐다.
그렇다면 두 사람의 결별설은 왜 흘러나왔던 것일까. 두 사람의 결별설은 지난 2월 15일 개막한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홍상수 감독만 참석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면 시작됐다. 홍상수 감독이 연출 하고 김민희가 출연하는 '풀잎들'이 베를린영화제에 초청됐으나 김민희를 제외한 홍상수 감독만이 행사에 참석했다는 것. 이에 일각에서는 두 사람이 연인 사이를 정리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돌았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2월 17일 베를린에서 열린 '풀잎들'의 첫 시사회에 참석했다는 영화계 관계자들의 증언이 나왔기 때문.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이 베를린 일대에서 오붓한 데이트를 즐기는 걸 봤다는 이들의 목격담도 나왔다. 특히 미국의 유력 영화 매체 인디와이어 소속의 유명 평론가 데이비드 에리히(David ehrlich)는 베를린영화제에 참석 중이던 지난 2월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호텔 바에서 혼자 저녁을 먹고 있는데 홍상수와 김민희가 방금 걸어 들어왔다"는 글을 남기며 두 사람이 함께 베를린영화제를 즐기고 있음을 밝힌 바 있다.

한편, 홍상수 감독은 2015년 개봉한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를 통해 김민희와 첫 호흡을 맞췄고 이 작품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됐다. 2016년부터 연예계에는 두 사람의 불륜설이 불거졌고 언론에 보도된 6월 불륜설 이후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칩거에 돌입했다. 이후 홍상수 감독은 지난해 3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 시사회에서 김민희와 함께 참석해 "서로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다"고 밝혀 연예계 충격을 안겼다.

smlee0326@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