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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이 아빠는 잊어라"…손준호, '명성황후' 카리스마 고종 변신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3-09 13:3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손준호가 비장한 포스의 '고종'으로 변신했다.

sidusHQ는 9일 뮤지컬 <명성황후>의 연습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사진 속 손준호는 평소에 보여주던 쾌활한 모습과는 반전되는 진지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손준호는 혼란의 시기 속 왕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 '고종'을 맡아 한 나라의 왕으로서 감당해야 하는 무게와 인간적인 고뇌와 번뇌를 느끼게 하는 연기로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만들고 있다.

또 손준호는 넓은 연습실을 묵직한 목소리와 풍부한 성량으로 가득 채우며 실제 무대를 방불케하는가 하면, 장시간 이어진 연습에도 흐트러짐 없이 섬세한 감정선을 이어가 믿고 보는 뮤지컬 배우의 면모를 보여주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그동안 방송을 통해 보여주었던 쾌활하고 장난기 많은 모습과는 달리 황제로서 단호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진지하고 비장한 포스를 발산해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이렇게 뮤지컬 <명성황후>에서 비장하고 카리스마 있는 고종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손준호는 오는 4월 15일(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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