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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OST 음원강자' 제이세라(J-cera)와 KBS2 저녁 일일 드라마 '인형의 집'이 만났다.
'나를 미워하면 좋겠어 / 바보 같은 내 맘은 그래 / 울고 있던 네 모습을 / 잡을 수 없던 나이니까 / 너의 마음 속 사랑을 알아 …… 숨겨 봐도 난 눈물이 흘러 / 홀로 남겨진 채 커진 그리움에 / 너무 아파하면 안 될 테니까'라는 노랫말은 이별에 직면한 남녀 주인공의 안타까운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곡 전반에 거려 슬프고도 깊은 소리의 울림을 전하는 첼로 연주가 집중력을 높이며 제이세라의 목소리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이 곡은 작곡가 김준범과 음악감독 이창희의 공동 작곡에 박형규와 김지혜가 작사와 편곡을 맡았다.
드라마 '인형의 집'(연출 김상휘, 극본 김예나 이정대)은 재벌가 집사로 이중생활을 하는 금영숙(최명길 분)의 애끓은 모정으로 뒤틀어진 두 여자의 사랑과 우정, 배신을 담은 내용을 그리고 있다.
가족과 자신의 꿈을 위해 돌진하는 명품 캔디 퍼스널 쇼퍼 홍세연(박하나 분)이 표독함만 남은 쇼핑중독 재벌3세 은경혜(왕빛나 분)와의 악연 속에서 복수를 감행하며 진실을 찾는 이야기로 시청자 재미를 이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방영 초반부터 20%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 순항하고 있는 '인형의 집'의 OST 첫 번째 가창자로 나선 제이세라는 신곡 '멈출 수 없는 그리움'을 통해 기존 발표곡과 다른 색다른 보이스 매력을 보여주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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