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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최지우가 강릉을 '희망의 불꽃'으로 환하게 밝혔다.
강릉의 마지막 주자로 등장한 최지우는 장애인 육상 꿈나무 김경민양과 함께 나란히 발을 맞춰 걸었다. 이들은 비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 따뜻한 미소를 잃지 않으며 시민들의 환호와 열기 속 성화의 불꽃을 이어갔다.
마지막 구간 통과 후 이들은 강릉시청 대강당에 마련된 성화대로 향했다. 최지우와 김경민양을 비롯한 관계자 7인이 무대에 오르자 본격 카운트다운이 시작됐고, 두 사람의 불꽃이 하나로 모아지면서 성화대 가득 밝은 불길이 차올랐다.
서울과 춘천, 원주, 정선을 지나 강릉 성화대에 안치된 불꽃은 이제 최종 도시인 평창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은 오늘(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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