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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해피투게더3' 전현무가 '新 사랑꾼'으로 등극했다.
전현무는 사귄 지 얼마나 됐냐는 질문에 "(녹화일 기준) 69일 정도 됐다"며 날짜까지 세는 의외의 섬세함을 드러냈다. 이어 누가 먼저 대시했냐는 물음에는 "당연히 내가 먼저 했다. 좋은 감정을 갖고 있었는데 작년 연말 연예대상 춤 연습하면서 밥, 술자리를 자주 가졌는데 대화가 너무 잘 통했다"고 답했다.
이날 전현무는 전에 없던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앞서 전현무는 한 프로그램에서 휴대폰에 한혜진의 이름을 '겸둥이'라고 저장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다시 한번 증명이라도 하듯 전현무는 "난 원래 귀여운 여자를 좋아하는 한혜진 만나면서 키 큰 사람도 귀여울 수 있다는 걸 느꼈다"며 '新 사랑꾼'의 탄생을 알렸다. 또 전현무는 게스트로 출연한 김예원이 '가시나' 댄스를 선보이자 "너무 의아했다. 김예원이 현대무용을 해서 선도 곱고 잘하는데 왜 혜진이가 더 잘한 거 같냐"며 거침없이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전현무는 결혼이 계속 언급되자 "응원해주시는 건 좋은데 결혼이 쉽게 얘기할 수 있는 게 아니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겠다"며 연인 한혜진을 배려하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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