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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단가 후려치기'와 '통 큰 투자'를 일삼았던 '다스'의 두 얼굴이 공개된다.
A 공장과 반대로 다스의 '통 큰 투자'로 큰 수익을 얻은 회사도 있다. 10여 년 전, '다스'의 자회사 홍은프레닝은 우연한 계기로 '뉴타운 지역'에 선정돼 확정 이익금 150억을 약속받는다. 그러나 약 10년 후, 은밀한 비밀이 드러난다. 홍은프레닝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전무에게 뉴타운 사업으로 벌어들이고 남은 40억을 전달한 정황이 포착된 것.
한편, 제작진은 다스의 하청업체에서 16년간 일하며 다스와 인연을 맺어 온 한승희 대표를 만났다. 한 대표는 다스의 권력 관계를 설명할 수 있는 증거로 서류 하나를 건넸다. 그가 보여준 서류에는 이시형 전무의 사인이 필요한 '합의결재라인'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은 2014년 새롭게 생겼다는 '합의결재라인'의 비밀을 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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