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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엔이 '라디오 스타'에서 무한 입담을 과시하며 예능 유망주에 등극했다.
이날 엔은 무한 긍정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일화를 차분한 말투로 풀어내며 MC들과 출연진들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발표한 노래 '도원경(桃源境)'이 올해 첫 역주행 곡이 된 배경부터 카자흐스탄 공주와의 급만남까지 다양한 일화를 들려줬으며, 틈이 날 때 툭툭 던지는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로 대화의 흐름을 가져가는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외에도 걸그룹 연속 댄스, 맨땅 피겨 댄스, 이선희의 '연인'을 춤과 노래로 표현하는 등 세심하게 준비한 개인기까지 선보였다.
앞서 '라디오 스타'를 거쳐 간 수많은 입담꾼들 중에서도 무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 독특한 캐릭터와 무결점 토크로 틈새 시장을 뚫는 신개념 예능 접속사로서 두각을 드러내 향후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라디오 스타'를 접수한 엔은 그룹 빅스 멤버로서 다양한 음악 무대에 서고 있으며 드라마 연기자, 뮤지컬 배우, MC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각광받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