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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연우진이 '궁합'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무엇보다 연우진은 '멜로 장인'이라는 수식어답게 드라마 '7일의 왕비', '연애 말고 결혼' 등 다수의 멜로 작품에서 달달하고 부드러운 매력을 발산하며 두각을 나타내왔다. 하지만 '궁합'에서는 다르다. 야심에 불타오르거나 비릿한 미소를 짓는 모습들이 뇌리에 깊게 박힐 정도로 윤시경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기존 이미지를 과감하게 부쉈다.
실제 '궁합'을 관람한 많은 관객들이 "연우진이 다시 보인다", "다음 영화에서는 더욱 강한 캐릭터로 만나고 싶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연우진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무게감을 실어주는가 하면, 색다른 모습으로 신선한 재미까지 안기며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이처럼 '궁합'의 흥행몰이에 있어 제 몫을 하고 있는 연우진의 향후 행보에도 자연스레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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