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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바야흐로 봄, 3월과 함께 SBS가 발굴한 새 인물의 활약이 눈에 띈다.
일요 예능 최강자 '미우새'에 새로운 인물이 합류했다. '런닝맨'의 능력자 김종국이 어머니 조혜선 여사와 함께 '미우새' 새 식구가 된 것. 42년만에 처음으로 부모님 집에서 독립 선언을 한 김종국은 첫 합류 때부터 절약 정신이 투철한 나머지 '버리지 못하는 남자' '짠종국', 검은색을 좋아하는 '블랙남' 애칭을 얻으며 단번에 화제선상에 올랐다.
특히, 지난 주에는 세간살이 장만을 앞두고 만난 '짠종국X궁상민'의 알뜰살뜰 쇼핑 콜라보로 눈길을 끌었다. 독특한 쇼핑 취향을 보인 종국을 보며 母벤져스에 합류한 어머니 조혜선 여사는 '속터져~'를 연신 외쳐 이들 母子 조합이 '미우새'에 어떤 새 바람을 일으킬지 시선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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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의 최고 대세 커플 추자현X우효광 부부를 잇는 최강 커플이 등장했다. 잉꼬부부로 유명했던 최수종, 하희라 커플이 결혼 25주년을 맞아 라오스 은혼 여행을 떠난 스토리가 '동상이몽2' 전파를 타자마자 반응은 뜨거웠다. 찰떡궁합인줄만 알았던 '수라커플'이 의외로 정반대의 성격과 취향을 가졌고, 이들이 그동안 부부싸움 없이 살 수 있었던 건 서로를 참아주고 존중하며 배려한 덕분이라는 그들만의 '25년차 부부 내공'에 관심이 쏠렸다. 이는 서로의 '건강'을 최고 소원으로 빌며, 옆에 있다는 존재 자체에 가치를 부여하는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사는 법이 심금을 울리며 월요일 밤 대세 커플의 명맥을 잇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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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인터넷을 가장 뜨겁게 달궜던 커플 중 하나는 '불타는 청춘'의 김국진, 강수지 커플이었다. 강수지의 새 집 장만으로 불거진 두 사람의 '결혼설'은 결국 '불타는 청춘'을 통해 '사실'임이 밝혀졌고, 이들과 가장 가깝게 지내던 '불청' 친구들은 기자회견장을 방불케하는 질문 공세로 두 사람을 응원하고 축복했다. 사랑의 계절 5월에는 이들의 결혼 소식이 '불타는 청춘'을 통해 전해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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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교양프로그램에 새 바람을 불고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는 진행자 김어준과 질문특보 강유미의 조합이 눈길을 끈다. 핵 돌직구 발언의 김어준과 그의 애제자(?)처럼 성역 불문하고 어디서든 돌직구 질문을 하는 강유미의 행보가 독특한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8일 김어준은 '독한 대담' 코너에서 동계올림픽에서 이슈가 되었던 '노선영' 선수와 단독 인터뷰를, 세 번째 국회를 방문한 강유미는 '흑터뷰'에서 박근혜 前 대통령의 30년 구형과 관련해 국회의원들에게 질문을 던질 예정이어서 이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강력한 핵 돌직구 케미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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