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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진선규가 12년간의 무명생활을 청산하고 배우로서의 전성기를 활짝 열어젖히고 있다. 영화 '범죄도시' 이후 각계각층에서 쏟아지는 러브콜을 받으며 그야말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그런 그가 자신의 소울메이트이자 동료 배우인 아내 박보경과 화보 촬영에 나섰다. 이들은 때로는 부부로, 때로는 동료 배우로 '세상 같한' 케미를 발산했다.
화보 촬영 후 인터뷰에서 진선규는 "사실 아내 입장에서는 오랜만의 화보 촬영이었는데, 저보다 더 여유롭게 해서 놀랐다"면서 "같이 촬영하니까 집에 함께 있는 느낌이 들어 더더욱 편하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박보경은 "화보 현장이 익숙하지 않아 긴장이 많이 됐는데, 우리 남편이 곁에 있으니까 역시 든든하다"고 미소지었다.
이들은 결혼 비하인드에 대해서도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진선규는 "대학교 때부터 인연이 닿은 선후배 사이였다. 그때는 서로에 대한 관심이 없었는데, 같은 극단에서 활동을 하게 되다 보니, 매일 만나게 됐다. 이후 자연스럽게 연인이 됐다"고 털어놨다.
한편 진선규, 박보경 부부의 꿀 떨어지는 케미가 담긴 화보는 지오아미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