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충격...그리고 공포...실종 사건의 전말, 낱낱이 밝혀진다!"
이와 관련 백아현의 실종 당시 현장이 본격적으로 공개되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어두운 방 안에 감금된 백아현이 공포 어린 눈으로 누군가를 바라보다가, 촛불로 방 안을 밝히며 다가오자 눈을 질끈 감는 장면. 섬뜩한 비주얼과 헝클어진 헤어스타일이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백아현은 충격과 공포, 좌절과 광기가 어우러진 복잡한 표정을 드러내고 있어 당시의 끔찍함을 짐작케 한다.
그런가하면 백아현이 128일 만에 돌아오던 당시, 입고 있던 피로 얼룩진 원피스에서 서로 다른 세 사람의 혈흔이 발견되면서 실종 사건을 재수사하게 된 상황. 담당 형사 김단(김옥빈)과 검사 주하민(심희섭)의 추궁 속에서도 백아현이 굳게 입을 닫고 있는 가운데, 실종 현장에서 드러난 백아현의 원피스는 제법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그 사이 무슨 사건이 벌어졌던 것인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나아가 아무도 모르는 비밀을 감추고 있는 백아현은 돌아오는 10일(토) 3회 방송에서 드디어 말문을 열고, 시청자들의 집중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제작진은 "해당 장면은 백아현이 사건에 대해 입을 열면서 당시를 회상하는 신으로, 음습한 분위기와 공포 섞인 표정만으로도 절로 시청자들의 숨을 죽이게 만들 것"이라며 본방 사수를 당부했다. 또한 "백아현의 피 묻은 원피스에 얽힌 비밀을 비롯해, 미스터리한 실종 사건의 전말이 10일(토) 방송되는 3회에서 낱낱이 드러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줄 전망"이라며 "사건의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혀낼 주인공은 누구일지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2018 OCN 첫 오리지널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은 1994년 벌어진 31명의 집단 변사 사건을 정조준한 것을 비롯해 2년 전 놓친 연쇄살인범 한상구의 재등장, 한상구에게 총을 쏘고 자멸하는 천재인의 모습을 직감한 김단의 '예언 엔딩'까지 시선을 사로잡으며 방송 첫 주부터 화제와 호평을 동시에 이끌어내고 있다. '작은 신의 아이들' 3회는 오는 10일(토)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