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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고 부러워"…김국진♥강수지 결혼 보는 '불청'의 자세 [종합]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2-28 00:35



"신기하고 부러워"…김국진♥강수지 결혼 보는 '불청'의 자세 [종합]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불타는청춘' 김국진과 강수지의 결혼은 청춘들에겐 부러움 반, 어색하고 신기함 반의 기분을 느끼게 했다.

27일 SBS '불타는청춘'에서는 충북 단양 여행을 떠난 청춘들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불청'들이 묵을 집은 수도까지 꽁꽁 얼어있었고, 청춘들은 먼 곳에서 물을 길어와 수도를 녹이는 등 '추위와의 전쟁'을 벌였다.

이날 양익준이 8개월만에 돌아왔다. 그는 드라마 '나쁜녀석들:악의도시'를 마치고 컴백한 것. 양익준은 "국진이형이랑 수지누나 결혼하신다며?"라며 숨길 수 없는 부러움을 드러냈다. 과거 감독상을 수상했던 일본 키네마준보 시상식에서 이번엔 남우조연상을 받는다는 소식도 전했다.

강수지과 김광규는 함께 쇼핑에 나섰다. 김광규는 "이제 편안하시겠다 결혼 발표해서"라고 운을 뗐다. 강수지는 "그렇긴 하다"며 밝게 웃었다. 김광규는 "불청 친구들한테 사과하셔야된다. (다들)내 작품 얘긴 안 궁금하고 둘이 결혼하는 것만 묻는다"며 투덜댔고, 강수지는 "화났겠다. 본인이 결혼하는 것도 아닌데"라고 받았다. 강수지는 "상견례날 혼인신고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김광규는 "진짜 하긴 하는구나"라며 폭소했다. 수지는 "남사스러운가 보구나"라며 미소지었고, 김광규는 "같은반 애들끼리 결혼하는 느낌"이라고 답했다.

강수지는 "김국진과 싸운적도 없다. 일단 지나가준다. 목소리를 높이지 않으니까 싸웠다는 기분이 안 든다"며 "성격은 다르지만 성향이 비슷하다. 서로 잘 안다"고 연륜이 돋보이는 커플의 위엄을 보였다. 김광규는 "불청은 졸업하는거냐"고 물었고, 잘 모르겠다는 답변에 "혼인신고 하지 말고 계속 나와라. 마음이 더 중요한 거 아니냐"며 웃었다.

최성국은 "둘이 전통혼례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 연지곤지 붙이고"라며 웃었고, 강문영은 "신랑 발바닥을 때려주자"며 짓šœ게 말했다. 이들은 "신혼방 하나 만들고 국진이형이 옷고름 풀때까지…"라며 박장대소했다. 강문영은 "내 사랑은 너무 작아서, 딸 예주한테 다 가있다. 사랑이 나눠지지 않는다. 좋은 남자 만나도 금방 그 마음이 희미해진다"며 아쉬워했다. 최성국은 "누나가 사랑을 받으면 되지"라며 훈훈하게 되받았다.


청춘들은 어렵사리 집기들을 녹였고, 이하늘이 김치볶음밥을 만들었다. 소금으로 솥의 녹을 깔끔하게 제거하는 김국진의 모습에 강문영은 "이렇게 자상한 오빠가 있어 부럽다"며 야단을 떨었다. 강수지는 "여자가 해달라고 하면 다 해준다"면서도 미소를 지었다.


김국진과 이하늘은 갑작스럽게 탁구에 대한 경쟁심을 불태웠다. 이하늘은 "전에 한번 붙은 적이 있다. 그땐 내가 이겼다"며 겸손한듯 은근히 여유를 보였고, 김국진은 "하늘이 탁구 잘 치는데 내가 더 잘친다"며 발끈했다. 두 사람은 물을 걸고 탁구 대결을 펼쳤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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