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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황금빛 내 인생' 천호진이 기지를 발휘해 신혜선 서은수를 위험에서 구했다.
이때 최재성(전노민 분)이 노회장을 찾아가 "제가 뒷마무리 하겠다. 제가 서태수씨하고 얘기해서 일 처리하겠다"면서 서태수를 데리고 나왔다.
최재성은 이미 모든 사실이 공개됐음을 서태수에게 알렸다. 이에 서태수는 "우리 딸들은 아무 잘못 없다. 회장님 말대로 제가 잘못 다 뒤집어쓰겠다. 이 기사만 내려달라"고 애원했지만, 최재성은 "회장님이 하라는 대로 안하시게 하겠다. 제가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설득했다.
최도경(박시후)은 우선 위기에 빠진 서지안을 서태수 시골집으로 피신시켰다. 서지수도 함께 피신했고, 두 사람은 두렵지만 서로의 위로가 되어주며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여전히 두 사람에 대한 기사들은 연이어 터져 나왔고, 누군가를 겨냥한 의도된 기사임을 간파한 서태수는 기사의 근원지를 찾아 나섰다.
한편 이 사건을 계기로 노회장은 회사 대표이사 자리에서 해임될 위기에 처했다. 언니 노명희만 감싸고 도는 노회장에 대한 불만을 가지고 있던 노진희(전수경 분)의 계략이였던 것.
서태수는 계속 기사를 쓴 기자를 추적했고, 지인까지 동원해 기자의 자동차 블랙박스를 빼돌렸다. 그 블랙박스에는 노진희와 기자의 은밀한 대화가 담겨있었다. 이를 빌미로 삼아 최재성은 노진희 정명수(유하복 분)를 다시 협박했다. 결국 정명수는 아내 노진희에게 "내가 원한건 이게 아니었다. 기사를 다 내려라"라고 요구했다.
결국 모든 기사는 내려갔고, 최도경은 서지안에게 "기사 내려간 거 너희 아버지가 하신 일이다. 나도 덕을 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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