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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정우가 '최파타' 청취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우는 "사극이 처음이다. 기회 되면 도전해보고 싶었던 터에 '흥부' 시나리오를 받았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그는 "옷을 겹겹이 입게 되니까 수고스러움은 있었다. 수염을 붙이거나 상투 틀 때 꽉 조여하니 두통도 오더라"며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정우는 "정진영 선배님은 현장에서 유쾌하시다.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힘을 받으면서 촬영했다"며 "해인이는 참 바른 친구다"고 화기애애 했던 촬영 현장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관객분들께서 김주혁 선배님을 많이 기억해주면 좋겠다.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며 故 김주혁이 부른 '세월이 가면'을 신청해 청취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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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는 한 청취자의 tvN '응답하라 1994' 속 극중 캐릭터 쓰레기 찬사에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평생 잊을 수 없는 작품이다. 평생 잊지 못할 사람들을 만났다"며 "그 판에 들어가면 잘 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스태프들의 애정, 감독님의 에너지가 한데 모여서 형성이 됐다. 그래서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또한 정우는 함께 호흡을 맞추고 싶은 배우로 '송강호'를 꼽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정우는 "영화 '흥부' 14일날 개봉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인사를 건넸다.
한편 영화 '흥부'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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