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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디베이스가 '슈가맨2'을 통해 데뷔 17년만에 공식 해체를 선언했다.
이어 "당시 팬 분들에게 너무 죄송했다. 저희를 사랑해주셨던 팬분께 크게 실수했다는 생각을 지금까지도 많이 하고 있다"며 "저희가 공식적으로 해체를 발표한 것도 아니고 당시에 어떤 말씀도 못해 드렸다. 오랜 시간 저희를 기다려준 팬들도 있었을텐데 늘 죄송했다"고 덧붙였다.
디베이스는 "그래서 오늘 2018년 2월 12일 자정부로 공식 해체를 선언한다"고 말하며 "오늘이 저희의 마지막 무대다. 그동안 저희를 사랑해 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하며 데뷔 17년만에 스스로 마침표를 찍었다. 유희열 유재석 2MC 및 패널들은 그들의 뭉클하고 남다른 팬 서비스에 "멋있다"고 박수를 보냈다.
한편 디베이스는 2001년 1집 앨범 'D.Bace Vol.1'로 데뷔해 타이틀곡 '모든 것을 너에게'로 활발한 활동을 하며 당해 KMTV 가요대상 그룹부문 올해의 신인가수상을 수상했다. 이후 2003년 8월 정규 2집 앨범인 'The Return'으로 컴백, 타이틀곡 'GO'로 활동했다. 그러나 2집 활동 종료와 함께 멤버들의 탈퇴가 이어졌고 결국 해체의 수순을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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