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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다움' 김소영 "뉴스 진행 때 안경 쓰고 싶었다"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8-02-07 09:39



SBS Plus 맨즈 예능 '남자다움, 그게 뭔데?'(이하 남자다움) MC 김소영이 "뉴스 진행 때 안경을 쓰고 싶었다"고 밝혔다.

7일 방송하는 '남자다움'에서 여자 아나운서들에게 금기시됐던 안경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하며 눈길을 모을 예정이다.

'남자다움'은 남자들의 아이덴티티를 완성하기 위한 궁극의 아이템 선택 리얼리티 토크쇼. 오늘 방송에서는 '안경'을 주제로 남자다움을 담을 수 있는 자신만의 아이템을 선정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 과정에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소영이 여자 아나운서들의 안경 착용과 이에 대한 사회적 시선에 대해 발언하며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김소영은 "보통 남자 앵커는 안경을 쓰는 것이 자유로운데 여자 아나운서나 앵커들이 안경을 쓰면 '왜 썼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아직 많다"고 말했다. 사실 시력이 좋지 않아 뉴스 진행 때 안경을 쓰고 싶었으나 여자 아나운서나 앵커들이 안경을 쓸 수 없는 분위기에 이를 실행하기가 어려웠다는 것.

이 말을 들은 남성 출연진들은 "진짜냐"며 놀라워했고, 특히 이현우는 "그러고보니 뉴스 진행하시는 여성 앵커가 안경을 쓴 경우를 본 적이 없다"고 말을 보태었다.

김소영은 "언젠간 안경을 쓰고 방송을 하고싶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하게 됐다"고 말을 마쳤고, 이현우는 "잘 어울린다"고 지지, 훈훈한 분위기로 대화를 마무리했다.

한편 '남자다움'은 공동 MC 이현우와 김소영을 비롯해, 라이프스타일 칼럼니스트 신동헌, 디렉터 최태혁, 모델 고민성, 아이돌 '핫샷'의 멤버 윤산 등 출연자들이 자신이 생각하는 남자다운 아이템을 선정하고 그에 대한 토크를 나누는 프로그램. 다채로운 분야의 남성 아이템을 다루며, 각자의 취향대로 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예능적인 재미와 이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요소들을 제대로 짚어보며 호응을 얻고 있다.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 SBS Plus, 목요일 저녁 8시 20분 SBS funE 방송.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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