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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Plus 맨즈 예능 '남자다움, 그게 뭔데?'(이하 남자다움) MC 김소영이 "뉴스 진행 때 안경을 쓰고 싶었다"고 밝혔다.
김소영은 "보통 남자 앵커는 안경을 쓰는 것이 자유로운데 여자 아나운서나 앵커들이 안경을 쓰면 '왜 썼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아직 많다"고 말했다. 사실 시력이 좋지 않아 뉴스 진행 때 안경을 쓰고 싶었으나 여자 아나운서나 앵커들이 안경을 쓸 수 없는 분위기에 이를 실행하기가 어려웠다는 것.
이 말을 들은 남성 출연진들은 "진짜냐"며 놀라워했고, 특히 이현우는 "그러고보니 뉴스 진행하시는 여성 앵커가 안경을 쓴 경우를 본 적이 없다"고 말을 보태었다.
한편 '남자다움'은 공동 MC 이현우와 김소영을 비롯해, 라이프스타일 칼럼니스트 신동헌, 디렉터 최태혁, 모델 고민성, 아이돌 '핫샷'의 멤버 윤산 등 출연자들이 자신이 생각하는 남자다운 아이템을 선정하고 그에 대한 토크를 나누는 프로그램. 다채로운 분야의 남성 아이템을 다루며, 각자의 취향대로 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예능적인 재미와 이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요소들을 제대로 짚어보며 호응을 얻고 있다.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 SBS Plus, 목요일 저녁 8시 20분 SBS funE 방송.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