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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다이나믹듀오(Dynamic Duo)의 새해 첫 신곡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그 누구보다 가깝다가도, 한 순간에 그 누구보다도 멀어질 수 있는 연인 사이. 특별하거나 꾸며진 사랑 이야기가 아닌 현실 그대로의 사랑과 이별 사이에 선 오래된 연인의 권태로움을 '봉제선'에 비유해 그들만의 시선으로 재해석했다.
앞서 가사의 일부가 공개되어 궁금증을 자아냈던 "우린 서로의 맘을 더 아프게 찌르고 있으면서도 왜 끝까지 바늘을 놓지 못하는 걸까"라는 부분에서도 알 수 있듯, 이미 멀어진 사이를 알면서도 그 틈을 다시 꿰매려 애쓰는 연인의 솔직한 감정이 곡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여기에 매력적인 음색과 실력으로 자신만의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수란이 헤이즈의 가사에 피처링을 맡아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컬로 곡의 감성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으며, 트렌디하고 세련된 음악을 선보여온 필터(Philtre)가 개코와 작곡에 이어 프로듀싱에 나서며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봉제선'의 뮤직비디오에는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과 동시에 핫한 셀럽으로 떠오른 '미대오빠' 김충재가 극 중 모델리스트(봉제사)로 등장해 첫 연기에 도전할 예정이라, '핫피플'들이 전하는 곡에 대한 기대감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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