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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김승현, 아픈 父 보며 깨달은 '가장의 무게' [종합]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8-02-07 21:57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살림남2' 김승현이 가장의 무게를 느꼈다.

7일 밤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가장의 책임감을 느낀 김승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승현의 아버지는 건강검진에서 자칫 위험할 수도 있는 용종이 발견돼 대학병원에 입원, 대장 용종제거술을 받게 됐다. 김승현의 아버지는 2박 3일 정도는 입원해야한다는 말에 공장 일부터 걱정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병원에 다인실이 없어서 2인실에 입원해야했고, 평소 건강을 과신해 보험을 들지 않았었기 때문에 모든 병원비용이 고스란히 자기비용으로 치러야했다.

김승현은 걱정하는 어머니를 향해 "돈이 중요한 게 아니지 않냐"며 안심시켰다. 그러나 김승현은 "솔직히 부담을 안 느꼈다면 거짓말인 거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대학병원인데 꽤 많이 나올 거라는 생각이 들긴 했다.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가장이고 장남으로 당연히 해야 하는 건데 (병원비를) 부담하는 거에 대해서 이렇게 고민해야 하고 부담 느낄 정도라는 게"라며 차마 말을 잇지 못했다.

용종제거술은 큰 문제 없이 끝났고, 김승현은 병원비를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여기저기 전화를 걸어 물어보는 김승현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승현은 동생을 찾아갔지만, 동생 또한 자신의 일을 준비하느라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김승현은 애써 담담한 모습을 보였지만, 그 속을 모를리 없는 동생은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민우혁은 아들 이든에게 남자의 자격을 알려주면서도 정작 자신은 언행불일치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지소연은 드라마 촬영 중인 남편 송재희를 만나기 위해 전남 영광으로 향했다. 지소연은 추운 날씨와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송재희를 보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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