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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신임 대표를 선임한 후 결행한 '국내 게임 시장 상륙작전'이 성공했다. PC방 인기순위 점유율 TOP 10에 넥슨 게임 5종이 이름을 올렸고 모바일 양대 마켓 최고 매출 순위 TOP 10에 넥슨 게임 4종이 자리를 차지했다.
이정헌 대표 체제로 새롭게 사령탑을 꾸린 넥슨은 1월에만 신작을 3종 출시했다. 1월 11일에는 모바일 횡스크롤 액션 RPG '열혈강호M', 1월 25일에는 모바일 개척형 MMORPG '야생의 땅: 듀랑고'와 PC 무협 MMORPG '천애명월도'를 각각 출시했다.
가장 먼저 출시된 '열혈강호M'은 600만 부 이상 판매된 원작 만화를 그대로 재현한 스토리와 버튼을 조합해 간단하게 입력 가능한 화려한 스킬, 원작 캐릭터를 동료로 삼아 이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구글 최고 매출 5위, 애플 최고 매출 8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출시된 '야생의 땅: 듀랑고'는 현대인이 알 수 없는 사고로 공룡이 존재하는 야생 세계로 이동된 후 제작, 건설, 요리, 농사, 요리, 재봉, 건축, 목축, 대장 등 다양한 문명 지식을 활용해 가상 사회를 건설하는 샌드박스형 콘텐츠를 선보였다. 출시 첫날부터 서버 문제로 난항을 겪었지만, 지속적인 점검과 서버 추가로 해당 사안을 어느 정도 해결했다. 구글 최고 매출 5위, 애플 최고 매출 3위를 기록했다.
넥슨이 기존 서비스 중인 작품을 살펴보면 PC에서는 '피파 온라인 3'가 4위, '서든어택'이 5위, '던전앤파이터'가 6위, '메이플 스토리'가 7위를 차지했고 여기에 '천애명월도'가 새롭게 10위를 기록하며 넥슨 게임 5종이 TOP 10에 진입했다. 모바일에서는 '오버히트'가 구글 매출 3위, 애플 매출 5위, '액스'가 구글 매출 9위, '피파 온라인 3 M'이 애플 매출 7위를 기록 중이며 '열혈강호M', '야생의 땅: 듀랑고'가 인기를 끌면서 넥슨 게임 4종이 양대 마켓 매출 TOP 10을 차지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넥슨 기존 흥행작은 오랜 기간 PC 게임 인기 순위 상위권을 지켜온 '피파 온라인 3'나 넥슨 모바일 게임 최초로 매출 1위를 달성한 '히트'처럼 이정헌 대표가 출시에 관여한 작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며 "넥슨이 이정헌 신임 대표 선임 후 출시한 신작 또한 기존 인기작에 버금가는 흥행이 예상되는 가운데, 앞으로 '피파 온라인 4', '배틀라이트', '타이탄폴 온라인' 등 PC 게임과 '마비노기 모바일', '엘소드M: 루나의그림자', '카이저', '메이플 블리츠 X' 등 모바일 게임 신작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1월 결행한 '이정헌 대표 지휘 상륙작전'을 잇는 공세가 이어질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박해수 겜툰기자(caostra@gamto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