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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KBS2 월화극 '저글러스'를 마친 백진희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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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보다는 응원을 많이 해줬다."
재미있는 건 백진희의 연인 윤현민이 '마녀의 법정'으로 1위를 하고, 배턴을 이어받은 백진희의 '저글러스'가 연달아 1위를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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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감이 안난다. 29세라는 게 믿기지 않고 20대가 끝난다는 게 아쉽다. 돌아가고 싶을 만큼 아쉽지는 않다. 지금까지 열심히 했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돌아가도 그때만큼 열심히 할 자신이 없다.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 중요한 것 같다. 이번에 작품이 끝나고는 봉사활동을 갈 생각이다. 봉사활동을 가서 내가 뭔가를 돕는다기 보다 훨씬 힐링받는 게 큰 것 같다."
그렇다면 배우가 아닌, 여자 백진희의 30대는 어떨까.
"아직 상상이 안됐다. 10대 때 20대의 내가 이럴 거라고 상상해 본 적은 없다. 30대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좋은 일들이 있고 잘 성장했으면 좋겠다. 결혼은 아직이다. '저글러스'를 하면서 이렇게 좋은 현장이 있다는 걸 다시 느끼는 계기가 돼서 아직 결혼 생갭다는 빨리 더 재미있는 작품을 만나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더 큰 것 같다. 다양하게 하고 싶지만 기회와 내 역랑이 중요하다 보니 드라마 쪽을 많이 한 것 같다. 때가 되면 영화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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