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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로맨스' 윤박 "좋은 기운 오래 남는 드라마 되길" 첫방 소감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8-01-29 10:08



배우 윤박이 '라디오 로맨스' 첫방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윤박은 29일 첫 전파를 타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에서 능력은 뛰어나지만 성격은 망나니인 라디오 PD '이강'으로 분한다.

이강은 끝없는 아이템 회의, 릴레이 밤샘, 집요한 간섭으로 조연출 7명을 입원시키고, DJ 12명을 갈아치운 전설적인 기록을 가진 인물이다. 윤박은 "동적인 캐릭터를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이강'이라는 인물이 다가왔다"며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말한 바 있다.

지금까지 주로 맡았던 배역과 180도 다른 이강을 연기하기 위해 외형적인 부분부터 큰 변화를 줬다. 수염을 기르고 머리도 부스스하게 연출해 4차원 같은 이강의 매력을 표현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첫 방송을 앞두고 윤박은 "잘 준비해서 시청자분들께 다가가고 싶다. '라디오 로맨스'로 좋은 기운을 전해드리고 싶고, 그 기운이 오래도록 남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한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며 본방사수를 당부했다.

한편, '라디오 로맨스'(연출 김신일 / 극본 전유리)는 대본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폭탄급 톱배우와 그를 DJ로 섭외한 글 쓰는 것 빼고 다 잘하는 라디오 서브 작가가 절대 대본대로 흘러가지 않는 라디오 부스에서 펼치는 살 떨리는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오늘(29일) 오후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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