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주말특별기획 '데릴남편 오작두'(극본 유윤경/연출 백호민/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주연 4인방이 선보일 연기 변신에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유이는 PD 한승주 역을 통해 시청률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드는 잡초 같은 전투력을 선보인다. 세속적인 욕망을 좇아 살 수밖에 없었던 승주의 내면을 세심하고 진정성 있게 표현할 예정이다. 이에 시청자들도 함께 고개를 끄덕이며 볼 수 있는 공감형 캐릭터 탄생을 예감케 한다.
정상훈과 한선화 역시 생동감 있는 입체적인 인물로 극에 힘을 보탠다. 먼저 정상훈은 유명한 셀럽이지만 실제로는 콤플렉스 덩어리인 에릭조 역으로 변신을 꾀한다. 극 중 에릭조는 카리스마와 쿨함을 겸비했지만 내면엔 외로움을 간직한 인물. 전작에서 생활 연기의 진수로 호평을 받은 그가 이번에는 '엘리트남'으로 돌아온다.
한편, '왔다! 장보리'를 연출한 백호민 감독과 '마마'를 쓴 유윤경 작가, '해를 품은 달', '닥터스', '사랑의 온도' 등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드라마 명가 팬엔터테인먼트가 의기투합한
MBC 주말특별기획 '데릴남편 오작두'는 올 3월 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