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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준, 김소현의 '라디오 로맨스'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2018년 대한민국은 초밀착 세상. 스타의 모든 것을 담아내는 TV 리얼프로그램과 사람의 스펙과 외모가 좋아요 수치로 계산되어 팔리는 시대에서 드라마 '라디오 로맨스'는 카메라가 없는, 보이는 것보다 '더' 특별한 들리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방송국 한편의 라디오국. 그중에서도 몇 평짜리 소박한 라디오 부스 안에서 라디오를 모르는 톱스타와 그를 DJ로 끌어들인 작가, 그리고 라디오가 전부인 PD가 만들어갈 리얼하고 아찔한 라디오 '쌩방' 이야기에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2. 감성 : 주파수를 맞추면, '똑똑' 아날로그 힐링 드라마
#3. 로맨스 : 윤두준X김소현, 심쿵 로맨스
캐스팅부터 화제였던 원조 연기돌 윤두준과 대세 청춘스타 김소현. 두 사람은 대본이 없으면 안 되는 톱스타 지수호와 그를 DJ로 끌어들였지만 글을 못 쓰는 초짜 작가로 분한다. 살아가는 모든 것이 대본인 남자와 가짜 얼굴로는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는 여자로 확연히 대비되는 두 인물이 서로를 향한 주파수를 맞춰나갈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 라디오를 배경으로 하는 아날로그한 감성 속에서 윤두준과 김소현이 만들어갈 주파수 맞춤 모멘트가 선사할 짜릿한 심쿵 로맨스가 사뭇 기대된다. 오늘(29일) 밤 10시 KBS 2TV 첫 방송.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