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KBS2 주말극 '황금빛 내 인생'이 '아빠 파워'에 힘입어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
|
서지수의 경로 이탈에 분노한 노회장(김병기)은 서태수(천호진)를 찾아가 최도경과 서지안의 사이를 밝히며 "서지안이 심하게 심기를 건드리고 있다. 더 늦기 전에 딸 자식 단속해라. 내 손에 피 묻히기 전에"라고 협박했다. 서태수는 딸을 믿는다고 맞섰다. 노회장은 "남자 다루는 수완이 보통이 아니다"라며 서지안을 요물 취급했고, 급기야 서태수의 뺨까지 때렸다. 하지만 서태수는 물러서지 않고 서지안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보여줬다. 어떠한 협박에도 딸을 지키기 위해 이를 악 무는 천호진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짠하게 만들었다.
두 아버지의 부성애에 힘입어 '황금빛 내 인생'은 또 한번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된 '황금빛 내 인생'은 무려 44.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7일 방송분(38.8%)보다 5.4%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종전의 자체 최고 기록(43.2%)도 넘어선 기록이다. 신혜선에 이어 천호진과 전노민까지 일어나며 '황금빛 내 인생'은 제대로 '황금빛'을 발하고 있다. 이들이 만들어 낼 사이다 반격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황금빛 내 인생'이 '꿈의 영역'이라 불리는 시청률 45%대를 돌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