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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김생민의 영수증' 10회도 변함이 없었다. 변함없는 똑순이 프로그램 카테고리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30대 싱글 혼술족의 영수증이 공개됐다. 돈을 모으는 목적이 없는 의뢰인은 돈을 모두 혼술에 지출하고 있었다. 친구 따라 들었던 적금으로 2,500만원을 모았지만 돈 모으는 재미가 없다고 밝혀 김생민을 탄식케 했다. 또한 김생민은 밤 10시에 택시를 탄 의뢰인에게 "영국 윌리엄 왕자의 딸만이 이 시간에 택시를 탈 수 있다"고해 웃음을 안겼다. 의뢰인의 혼술 영수증 내역에 김생민은 물론 송은이-김숙까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닭발, 연어, 베이징 덕, 치즈스틱 등 맥주와 탁월하게 어울리는 안주로 매일같이 혼술을 즐기고 있었던 것. 특히 한 달 동안의 술 지출이 27번에 달해 김생민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생민은 숙면을 위해 맥주를 마신다는 의뢰인에게 "회사에서 집까지 최대한 걸을 수 있는 퇴근 플랜을 짜라"며 "조금 힘들게 짜서 집에 도착하면 바로 잘 수 있도록 해라"는 조언으로 의뢰인의 건강까지 챙기는 엄벌을 내렸다.
김종민은 수많은 히트곡과 고정 예능 출연에도 집을 아직 못 샀다고 밝혀 김생민은 이례적으로 "시작 스튜핏"을 외쳤다. 이에 더해 김종민은 "이자가 어디에 많이 붙는지 몰라요"라며 적금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 김생민은 "세상 물정 모른다 스튜핏"을 외치며 스튜핏 스티커를 가차없이 김종민의 가슴에 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종민은 솔로곡 3곡 중 2곡이 적자였음에도 새 앨범에 대한 의지를 굽히지 않아 명치에까지 스튜핏 스티커가 붙여지면서 사상 최초 '스튜핏 트라이앵글'을 만들어 냈다.
김종민은 해외로 나가는 아이돌을 따라 해외 진출 계획까지 짜놓았다. 이어 김종민은 이자까야에서 36만원을 주고 스탭들과 댄스 컨셉을 잡는 등 연이은 술값을 지출해 김숙은 "다 잡히려면 얼마나 돈이 들어야 하냐"고 걱정하는가 하면 송은이는 "김종민은 도원결의가 아니라 즈아까결의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럼에도 해맑은 미소를 이어가던 김종민은 칼군무가 새로운 앨범 컨셉이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김생민은 "김종민은 칼군무 댄스가수가 아닌 개가수(개그맨+가수)를 깊게 고민해서 블루오션을 개척하라"고 조언을 건넸다. 김숙은 "김종민 씨가 개가수 쪽으로 오면 이 쪽에서는 뱀의 머리다"라며 김종민을 설득, 김종민의 대 만족을 이끌었다. 하지만 김종민은 마지막 소감으로 결국 기억에 남는 것은 '삼각 스튜핏'이라고 말해 웃음을 폭발시켰다.
마지막으로 '김생민의 영수증'은 '통장 요정' 김생민의 어록을 공개 하며 3월에 다시 만나자는 말로 생민하게 마무리 지었다.
'김생민의 영수증'은 오는 3월 4일(일) 10시 4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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