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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완 '로봇이아니야' 종영소감 "예쁜 추억으로 간직할게요"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1-26 14:09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로봇이아니야' 박세완이 훈훈한 종영소감을 전했다.

지난 25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에서 박세완은 로봇 아지3를 만든 로봇 공학 연구팀 산타마리아의 최고참 연구원 파이 역을 맡아 활약했다.

박세완은 '로봇이 아니야'를 통해 그동안 보여줬던 풋풋한 감성을 지닌 소녀스러운 모습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섬세하고도 투박한 연기를 보여줘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 번에 사로잡았다. 꾸밈없는 박세완의 진중한 연기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극 중에서 박세완은 산타마리아 팀의 수장 백균(엄기준 분)을 따르며 팀원들을 이끌고 미는 등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유일한 홍일점이자 팀 내 마스코트로 활약했다.

나아가 박세완은 냉철한 판단력을 가졌지만 정이 많은 캐릭터를 섬세한 감정연기로 극에 잘 녹아들게 만들었다. 때로는 측은한 눈빛으로 민규(유승호 분)와 지아(채수빈 분)를 위로하고, 사건이 벌어지면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척척 해결하는 확고한 추진력을 보여줬다.

이렇듯 박세완은 '로봇이 아니야' 속에서 다양한 캐릭터의 감정을 능수능란하게 그려내며 또 한 번의 연기 성장을 이뤘다.

마지막으로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를 통해 박세완은 "'파이'만의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어 연기하는 동안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로봇이 아니야' 식구들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많이 배웠고. 감사합니다. 2017년의 마지막과 2018년 처음을 함께한 '로봇이 아니야' 제 추억 속에 예쁘게 간직하겠습니다. 마지막까지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아쉬운 종영 소감을 전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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