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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박명수가 '박이병'으로 강제(?) 컴백한다.
공개된 사진 속 박명수는 누군가에게 쫓기듯 전방을 주시하며 도망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제작진에 따르면 박명수는 알 수 없는 운동장 한 가운데 덩그러니 서게 됐는데 바로 그곳은 그가 입소하게 될 최전방의 무적 태풍 부대의 연병장이었던 것.
박명수는 안대를 벗고 자신의 미션을 예감하자, 잠시 주변 병사들의 모습을 동태를 살피더니 냅다 줄행랑을 치며 탈출을 감행했다고 전해져 벌써부터 웃음을 자아낸다. 언제 어디서든 "YES, I CAN"을 외치며 지난 특집 '진짜사나이'의 향수에 젖은 모습을 보여줬던 그의 돌발 행동은 보는 이들을 빵 터트리게 만든다.
공개된 사진 속 흔들리는 눈빛으로 경례를 하는 그의 모습에서 엄숙한 현장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또한 박명수가 힘겹게 팔굽혀 펴기를 하는 모습과 얼굴에 위장 크림을 바르고 완전 무장한 모습도 공개된 가운데, 훈련 중 부상투혼(?)까지 펼쳤다고 전해져 과연 그에게 무슨 상황이 벌어졌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특집 '1시간 전' 미션으로 다시 한번 군복을 입고 '박이병'으로 컴백한 박명수의 모습은 어땠을지 오는 27일 방송되는 '무한도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