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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 윤종훈, 살아있었다…최고시청률 18.8% '수목극 왕좌'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1-26 08:18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SBS 수목극 '리턴'(최경미 극본, 주동민 연출, 스토리웍스 제작)이 최고시청률 18.8%를 기록하면서 수목극 왕좌 자리를 지켰다.

드라마스페셜 '리턴(return)' 1월 25일 7, 8회 방송분은 태석(신성록 분)과 학범(봉태규 분)이 준희(윤종훈 분)를 차에 태운채로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 스토리로 시작되었다.

날이 바뀌어 준희의 시신은 불에 탄 채로 발견되었고, 태석과 학범은 빨리 장례를 치러 모든 정황을 없애려고 했다. 하지만, 시신의 키에 의문을 가진 독고영은 DNA 검사를 해야한다고 주장하고는 학범이 입원한 병실을 찾아가기도 했고, 여기서 9년전 김수현 사건 이야기를 꺼내면서 둘을 그만 사색이 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일로 인해 독고영은 의문의 사나이들에게 길가에서 테러를 당하고 말았다.

그런가 하면, 물에 빠지는 악몽을 꾼 자혜는 뭔가를 떠올리려 노력하지만 흐릿하기만 하자 괴로워하고 말았다. 이후 그녀는 준희의 사고현장에 들렀다가 의문의 배지를 발견하고는 사건에 새로운 인물이 개입되어 있음을 짐작하기도 했다.

한편, 마지막에 이르러 병실에 누워있는 준희의 모습이 발견되고, 특히 그를 경찰인 동배(김동영 분)가 물끄러미 바라보는 내용으로 이어졌다. 이로 인해 이후 스토리, 그리고 동배의 진짜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한껏 높아졌다.

드라마는 이 같은 긴장감넘치는 스토리덕분에 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으로 각각 시청률 13.6%(전국 12.7%)와 16.4%(15.2%)를 기록, 8.5%에 그친 KBS2 '흑기사'와 이날 마지막 방송으로 각각 3.3%와 3.6%를 기록한 MBC '로봇이 아니야'를 제치고 수목극 왕좌를 지킨 것이다. 최고시청률은 18.8%까지 치솟았다.

더불어 구매성향이 뛰어난 20세부터 49세까지의 시청자층을 타깃으로 하는 2049시청률에서도 '리턴'은 각각 4.4%와 6.0%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3.3%의 '흑기사', 1.8%와 2.4%에 그친 '로봇이 아니야'를 여유롭게 따돌리며 역시 여유롭게 1위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이다.

특히, 8회의 6.0%는 이날 지상파 뿐만 아니라 케이블과 종편에서 방송된 드라마와 교양, 예능, 보도프로그램 중에서도 가장 높은 시청률로 기록되면서 방송가와 광고계의 이목도 집중시켰다.


한 관계자는 "'리턴'의 이번 방송분에서는 낭떠러지에 떨어졌던 준희가 사실은 살아있다는 내용이 전개되면서 더욱 흥미진진해졌다 덕분에 시청률이 상승했고, 시청자수또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할수 있었다"라며 "이제부터 준희를 찾으려는 자혜와 독고영이 더욱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펼쳐내니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소개했다.

SBS 새 수목드라마스페셜 '리턴'은 도로위에 의문의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4명의 상류층이 살인용의자로 떠오르고, 이에 따라 TV 리턴쇼 진행자 최자혜 변호사가 촉법소년 출신 독고영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범죄스릴러드라마이다. 최경미 작가와 주동민 감독이 의기투합했으며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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