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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고성희가 아이를 홀로 키우며 의지할 곳 없는 불안함으로 인해 모성애보다 어긋난 사랑이 더 앞서는 모습을 긴장감 있게 표현했다.
어린나이에 아이를 출산하고 혼자 일을 하며 딸을 홀로 키우는 자영에게 설악은 의지할 곳이라고는 어린 딸밖에 없던 자영이 유일하게 믿고 기대는 사람이다.
고성희는 '엄마'라는 의무와 책임이 버거워서 잘못된 사랑에 빠진 이기적인 엄마의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불완전한 자영을 디테일하게 연기하며 앞으로의 전개는 물론,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키웠다. 또한 혜나에 대한 죄책감과 두려움 그리고 설악에 대한 사랑 사이에서 불안한 자영의 심리를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했다.
한편, 고성희가 출연하는 드라마 '마더'는 매주 수, 목 오후 9시 30분에 tvN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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