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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허율, 해맑다가 애잔한 8살 혜나의 하루 '극과극' 모습 포착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8-01-22 07:53



tvN 새 수목드라마 '마더' 허율의 천진난만함과 애잔함을 동시에 담은 스틸이 공개돼 시선을 집중시킨다.

24일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수목드라마 '마더'(연출 김철규/ 극본 정서경/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가슴 속 깊이 상처를 안고 있는 8살 여자 아이 혜나 역을 맡은 허율의 익살스러운 모습과 어두운 저녁 홀로 있는 짠한 모습이 함께 담겨 있는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허율은 어스름한 저녁에 전단지 뭉텅이를 손에 들고 애완 햄스터와 이야기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허율은 늦은 저녁 홀로 거리에 나와 있는 것이 익숙한 듯 항상 그 자리에 앉아 유일한 단짝 햄스터를 챙기는 모습. 이에 더해 허율은 길거리에서 모아 온 전단지 뭉텅이를 보며 맛있는 음식을 떠올리고 홀로 한글공부까지 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애잔함을 폭발시킨다.

그런가 하면 허율의 해맑은 표정이 눈에 띈다. 바로 이보영을 보고 손전등을 얼굴에 비추며 놀라게 하는 익살스러운 장난을 치고 있는 것. 이에 더해 허율은 이보영을 순수한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어 허율만의 아이 같은 천진난만한 매력을 배가 시킨다. 이에 허율의 순수하면서도 짠한 모습은 스틸 만으로도 가슴 아프게 하며 허율이 표현해낼 극중 혜나에 기대를 모은다.

본 장면은 지난 12월 초 동해에서 촬영되었다. 배우들과는 물론 스탭들과도 끈끈한 정을 쌓은 허율은 특유의 천진난만함으로 촬영장을 활기 넘치게 만들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에 김철규 감독은 지난 제작발표회에서 "허율이 즐거워하고 재미있어 한다. 스탭들과도 웃으며 잘 어울린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을 정도.

'마더' 제작진 측은 "허율이 순수한 어린 아이 같은 모습과 함께 어른보다 더 어른스러운 면을 모두 가지고 있어 극중 혜나를 훌륭하게 표현해내고 있다"며 "이보영과 함께 '모녀 케미'를 이루며 가슴 시린 모녀 로맨스를 보여줄 허율에 많은 기대 해달라"고 전했다.

'마더'는 엄마가 되기엔 차가운 선생님과 엄마에게 버림받은 8살 여자 아이의 진짜 모녀가 되기 위한 가짜 모녀의 가슴 시린 로맨스. 도쿄 드라마 어워드 4관왕 등 작품성과 화제성이 검증된 최고의 웰메이드 일드로 손꼽히는 동명의 일본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슬기로운 감빵생활' 후속으로 오는 24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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