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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막영애16' 이승준이 아버지를 여의고 힘들어했다. 유방암 수술을 앞둔 라미란은 남편에 이별을 통보받았다.
이후 승준은 곧바로 훌훌 털고 일어나 밀린 회사일에 거래처 경조사까지 챙기면서 열일했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거래처 사람들을 만난다고 나갔던 승준은 사실은 매일같이 홀로 야외로 나가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승준은 영애에게 "영애씨 앞에서 약한 모습 보이기 싫었다"고 털어놨고, 영애는 "가족은 기쁜일 슬픈일 함께 나누라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라미란(라미란 분)은 유방암 수술비 마련을 위해 직접 영업까지 뛰면서 열심히 일했다. 하지만 정지순(정지순 분) 등 기존 영업사원들이 불평불만을 드러냈고, 낙원사 내에서는 갈등이 일어났다.
그러나 미란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된 낙원사 직원들은 십시일반 돈을 모아 미란의 수술비를 보태줬다. 이에 감동한 미란은 "왜 사람을 울리냐. 가족보다 더 가족같다"면서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정작 남편에게는 아픈 사실을 숨겼던 미란. 미란은 남편에게 "이혼하자"는 통보를 받고는 충격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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