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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신세경이 김래원을 떠났다.
정해라는 문수호에게 "오빠를 보육원에 맡기려고 한 걸 보고 처음으로 아빠한테 대들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고, 문수호는 "난 고아원에서 자랐어도 난 잘됐을거다"라고 말하며 안심시켰다.
하지만 정해라는 "문 박사는 화재가 아니라 너희 아버지가 죽였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못했다.
샤론은 정해라의 손에 있는 '은반지'를 발견하고는 자신의 손가락에 끼웠다. 하지만 몸에 난 '구천지귀' 문신이 붉게 타올르며 발작을 일으켰고, 결국 고통을 호소하며 반지를 다시 뺐다. 다음날 샤론은 은반지의 복제품을 주문했다.
장백희는 "너 그반지 탐내면 큰일난다"라고 샤론에게 경고하며 "점복이를 찾으면 우리가 달라질 수 있다"는 희망을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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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라는 자신의 아버지 죽음에 대해 "지방출장 중에 과로로 돌아가셨다. 어머니도 그때 갑자기 쓰러지셨고. 곤이 아버지(박철민/김병옥)가 잘 모셨다고 했다. 병원기록은 영미 부모님이 확인하셨다"고 이야기했다.
김영미(신소율)는 과거 정해라의 아버지와 박철민이 싸우는 모습을 본 것을 회상하며 "난 아무것도 못봤다"고 되뇌여 궁금증을 높였다.
박철민은 정해라에게 "문박사가 죽던 날 너희 아버지도 옆에 있었다. 나도 그자리에 있었다. 두 사람이 심하게 싸우더라. 그 뒤에 폭발음이 나서 도망쳐 나왔다"라며 "수호 후견인은 해준 것도 죄책감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해라는 "다 밝히셔도 상관없다. 수호오빠가 겪게 될 상처는 걱정되지만, 그 이후 문제는 본인이 판단하게 될거다"라고 맞섰다.
샤론 역시 "연구소 화재가 나던 날 밤 정해라 아버지와 비슷한 인상의 분이 화가나신 얼굴로 들어가는 걸 봤다"라고 문수호에게 넌지시 이야기해 의심을 높였다.
'은반지'를 두고 정해라와 몸싸움을 벌인 샤론에게 문수호는 "경솔하셨다. 다음 주부터 호텔에서 지내라"고 말했다. 샤론은 '그 사람이 준 반지로 널 죽여주겠어'라며 정해라에 대한 질투를 높였고, '은반지'를 녹여 '삼인검'을 만들었다.
한편 문수호가 준비하는 공사현장에서 백골사체가 발견됐다. 사체에서 안경과 '문수호'라고 적힌 헝겊 라벨이 발견됐다.
또한 정해라는 문수호의 집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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