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흑기사' 신세경, 죄책감에 김래원 떠났다…은반지→검 변신[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01-17 22:54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신세경이 김래원을 떠났다.

1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흑기사'에서는 정해라(신세경)가 문수호(김래원)의 집을 떠났다.

앞서 박철민(김병옥)은 문수호(김래원)의 아버지 화재사건 재조사를 두고 정해라(신세경)을 협박했다.

정해라는 문수호에게 "오빠를 보육원에 맡기려고 한 걸 보고 처음으로 아빠한테 대들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고, 문수호는 "난 고아원에서 자랐어도 난 잘됐을거다"라고 말하며 안심시켰다.

하지만 정해라는 "문 박사는 화재가 아니라 너희 아버지가 죽였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못했다.

장백희(장미희)는 박철민을 만난 샤론(서지혜)에게 "만날 생각도 하지말고 이용할 생각도 하지마라"고 경고했다.

샤론은 정해라의 손에 있는 '은반지'를 발견하고는 자신의 손가락에 끼웠다. 하지만 몸에 난 '구천지귀' 문신이 붉게 타올르며 발작을 일으켰고, 결국 고통을 호소하며 반지를 다시 뺐다. 다음날 샤론은 은반지의 복제품을 주문했다.

장백희는 "너 그반지 탐내면 큰일난다"라고 샤론에게 경고하며 "점복이를 찾으면 우리가 달라질 수 있다"는 희망을 심었다.



정해라는 자신의 아버지 죽음에 대해 "지방출장 중에 과로로 돌아가셨다. 어머니도 그때 갑자기 쓰러지셨고. 곤이 아버지(박철민/김병옥)가 잘 모셨다고 했다. 병원기록은 영미 부모님이 확인하셨다"고 이야기했다.

김영미(신소율)는 과거 정해라의 아버지와 박철민이 싸우는 모습을 본 것을 회상하며 "난 아무것도 못봤다"고 되뇌여 궁금증을 높였다.

박철민은 정해라에게 "문박사가 죽던 날 너희 아버지도 옆에 있었다. 나도 그자리에 있었다. 두 사람이 심하게 싸우더라. 그 뒤에 폭발음이 나서 도망쳐 나왔다"라며 "수호 후견인은 해준 것도 죄책감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해라는 "다 밝히셔도 상관없다. 수호오빠가 겪게 될 상처는 걱정되지만, 그 이후 문제는 본인이 판단하게 될거다"라고 맞섰다.

샤론 역시 "연구소 화재가 나던 날 밤 정해라 아버지와 비슷한 인상의 분이 화가나신 얼굴로 들어가는 걸 봤다"라고 문수호에게 넌지시 이야기해 의심을 높였다.

'은반지'를 두고 정해라와 몸싸움을 벌인 샤론에게 문수호는 "경솔하셨다. 다음 주부터 호텔에서 지내라"고 말했다. 샤론은 '그 사람이 준 반지로 널 죽여주겠어'라며 정해라에 대한 질투를 높였고, '은반지'를 녹여 '삼인검'을 만들었다.

한편 문수호가 준비하는 공사현장에서 백골사체가 발견됐다. 사체에서 안경과 '문수호'라고 적힌 헝겊 라벨이 발견됐다.

또한 정해라는 문수호의 집을 나왔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