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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데뷔를 앞둔 걸그룹 프로미스나인의 데뷔곡은 히트메이커 이기용배의 작품이었다.
2014년까지 뉴이스트, 오렌지캬라멜, 헬로비너스 등의 타이틀곡을 맡았던 이기용배는 2015년 여자친구의 데뷔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최고의 작곡가로 떠올랐다. 여자친구는 이기용배가 작곡한 '학교3부작(유리구슬-오늘부터 우리는-시간을 달려서)'를 통해 단숨에 대세 걸그룹으로 발돋움했고, 이후 타이틀곡 역시 이기용배가 맡아왔다. 여자친구와 이기용배는 앞서 씨스타와 용감한 형제, EXID와 신사동호랭이처럼 아이돌그룹과 작곡가의 케미가 완벽하게 맞아떨어진 사례로 꼽힌다.
서바이벌 '아이돌학교' 출신의 걸그룹 프로미스나인이 데뷔곡 작곡가로 이기용배를 고른 것은 이 같은 과거와 무관하지 않다. 프로미스나인은 지난 16-17일 잇따라 스쿨룩 티저를 공개하며 '학교'와 '청순', '발랄', '첫사랑', '설렘' 등의 컨셉트를 제시했다. 타이틀곡 작곡자로 이기용배를 선택한 것은 프로미스나인이 차세대 청순걸그룹을 정조준했음을 보여준다.
이기용배의 과거 주요 작업물
헤븐(에일리), 액션, 여보세요(이상 뉴이스트), 행복해서 미안해(다비치), 차마실래(헬로비너스), 립스틱, 까탈레나, 아빙아빙, 나처럼해봐요(이상 오렌지캬라멜), 그 길에서(다이아), 유리구슬, 오늘부터우리는, 시간을달려서, 너그리고나, 핑거팁, 귀를기울이면, 여름비(이상 여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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