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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층 황태자"…'리턴' 박기웅, 첫방부터 역대급 긴장감 예고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1-17 09:20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리턴' 박기웅이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재벌 역으로 역대급 긴장감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박기웅은 오늘(17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수목드라마 '리턴'에서 희대의 살인 스캔들에 연루된 재벌가 상속자 강인호 역으로 맹활약을 예고한다. 강인호는 국내 굴지의 재벌가 상속자이자 눈에 띄는 외모와 비상한 머리, 인성까지 갖춘 완벽한 캐릭터지만, 실제로는 비밀스러운 이면을 꽁꽁 숨기고 사는 정치적인 인물이다. 오늘 첫 방송되는 '리턴'에서는 금나라(정은채)와 안정적인 결혼생활을 유지하던 도중, 염미정(한은정)이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살인 사건의 결정적인 용의자로 지목될 예정이라 흥미를 더한다.

특히 강인호와 염미정은 은밀한 내연 관계를 유지해온 사이라, 용의자로 지목된 강인호를 향한 압박이 점차 거세지면서 숨겨놓은 비밀이 하나씩 공개되며 살 떨리는 긴장감을 유발하게 되는 터다. 더욱이 공개된 사진에서 강인호는 대외적 이미지와 맞지 않게, 고운 얼굴에 섬뜩한 상처가 가득한 채 딱딱하게 굳은 모습으로 궁금증을 유발하는 상황. 과연 강인호의 얼굴에 난 상처가 염미정 살인 사건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지, 유력한 범인으로 지목된 강인호가 어떻게 난관을 극복해나갈 수 있을지 첫 방송 전부터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것.

아울러 박기웅은 '리턴' 첫 방송을 앞두고 SNS를 통해 '황태자 4인방'의 일원인 신성록-봉태규와 촬영 인증샷을 공개하며 남다른 팀워크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들은 어린 시절부터 함께하며 대한민국 상류층의 특권을 누려온 재벌 2세 그룹이자 살인 사건의 '용의자 군단'으로 지목되는 인물들로, 상류층의 위선적인 민낯을 드러내며 극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극대화할 전망. 작품 속에서는 인증샷 속의 선한 미소와는 정반대의 모습으로 법망을 교묘히 피해가는 '법꾸라지'들의 폭풍 케미를 보여주며, 변호사 최자혜(고현정)-형사 독고영(이진욱)과 치열한 두뇌 싸움을 이어갈 예정이라 더욱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편 '리턴'은 도로 위 의문의 시신이 발견되며 강인호을 비롯한 4명의 상류층 친구들이 살인 용의자로 떠오르고, TV 리턴 쇼 진행자 최자혜 변호사가 독고영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사회파 스릴러로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늘(17일) 오후 10시 SBS에서 첫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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