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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살림남' 김승현 가족의 이야기가 이번주에도 눈물샘을 자극한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에서 복통에 괴로워하는 김승현 아버지와 이를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아들 김승현의 표정이 교차되며 혹여 큰 병은 아닐지 하는 불안감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김승현은 건강검진을 해보자고 부탁해보지만 정작 본인은 "아프지 않은데 뭔 건강검진"이라며 고집을 부리는가 하면 "내 몸은 내가 다 안다. 이러다 또 괜찮아져"라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 했다고 한다.
한편 제작진이 모두 철수한 한밤중에 김승현 아버지와 어머니의 폭풍오열이 포착됐다. 김승현의 아버지는 거실을 배회하면서 옛날 사진을 보며 생각에 잠기는 등 시종일관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무엇보다 걱정스러워 하는 아내의 손에 의문의 통장 하나를 쥐어주며 "내가 없더라도 잘 해봐"라는가 하면 "내가 너무 잘못 산 것 같다"고 후회의 말을 전하는 등 두 사람 모두 눈물을 쉬이 그치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건강과 결코 기다려주지 않는 효도에 대한 경각심을 새삼 일깨울 '살림남2' 김승현 가족의 이야기는 오는 17일 저녁 8시 5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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